

가을 정취 가득한 서울 축제 여행 – 하늘공원 억새축제 & 마포 새우젓축제 완전정복
가을에 서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행사는 단연 하늘공원 억새축제와 마포 새우젓축제라고 생각합니다.
두 축제는 각각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두 축제의 주요 일정, 즐길 거리, 교통 정보, 그리고 방문 꿀팁까지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 2025 – 서울의 가을을 수놓는 은빛 물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 다섯 공원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열리는 억새축제(서울 억새축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명소로 꼽히죠
하늘공원의 억새밭은 약 16만㎡ 규모로, 바람이 불면 은빛 억새가 물결치며 장관을 이루며 ‘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은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 2025 하늘공원 억새축제 주요 정보
- 기간: 2025년 10월 18일(토) ~ 10월 24일(일)
- 장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하늘공원)
-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09:00 ~ 21:00 (야간 조명 운영)
- 볼거리: 라이팅쇼, 버스킹·공연,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 맹꽁이전기차: 편도 일반 2,000원·어린이 1,500원, 왕복 일반 3,000원·어린이 2,200원입니다.




주말에 사람이 항상 많은 것을 알기에 저는 하루먼저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건지 뭔지.. 좀 분위기도 스산하고
경관이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개막식, 포토존, 버스킹,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날씨가 그래서 사람이 많이 올 지는 모르겠네요.
억새 중간중간 아트존과 휴게존 같은 곳도 설치, 마련되어있었답니다~

그래도 왔으니까 억새 사이사이에서 사진도 찍고 친구, 연인, 가족들 와서 천천히 산책하면서
사진찍으며 추억남기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올해는 핑크뮬리가 덜 물들어서 듬성듬성하고 그래서인지 사진 찍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아쉽......


한바퀴 쓰윽 돌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올 때는 메타세쿼이아가 제일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사진이 감성을 못담았지만 선선하니 비가 조금씩 오다말다 하긴 했는데 좋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장을 위해
새우젓축제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휴식존에서 쉬는 사람들, 콘서트 보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이더라구요.




마포 새우젓축제 2025 – 전통과 맛의 향연
억새축제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행사라면, 마포 새우젓축제는 서울의 식문화를 즐기는 축제죠
매년 10월,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서해안 새우젓 직거래 장터로도 유명합니다!
✅ 새우젓축제의 유래
마포는 예로부터 한강 물길을 따라 젓갈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강화도, 충남, 전북 등지에서 잡은 새우젓이 마포포구를 통해 서울로 들어왔기 때문에 “새우젓의 고장”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가을 열리는 것이 바로 마포 새우젓축제입니다.
✅ 2025 마포 새우젓축제 주요 정보
- 기간: 2025년 10월 17일(금) ~ 10월 19일(일)
- 장소: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 주요 행사: 전국 새우젓 직거래 장터, 마포 특산물 판매전, 새우젓 요리 시연, 전통놀이 체험, 지역 공연 등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전국 각지의 신선한 새우젓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새우젓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시식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미식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각 지역의 특산물, 옷 바자회, 새우젓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관심은 온통 음식에..총총총


정말 다양한 음식이 많이 있더라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다만 사람이 정말 많아서 자리잡기가 조금 힘들 수 있다는 점?
어르신들 술하시고 여기저기 싸움도 많이 벌어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그래도 소소하게 즐겼답니다:)

비는 오지만 날씨가 선선하고 맑다보니
배부르게 먹고 한적한 공원 내부로 슬슬 산책하면서 돌아오는 길이 좋더라구요
1년에 한 번이니 가까우시다면 한 번쯤 구경하러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