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중단 사태, 10일 만에 멈춘 이야기와 정책논란
열흘 만에 멈춘 한강버스, 시민들의 기대와 불안 사이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대중교통, ‘한강버스’.처음 소식이 나왔을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이 설렘과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습니다.하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정식 운항 시작 열흘 만에 멈춰 서면서,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이 아닌 ‘불안한 실험’이라는 꼬리표가 붙어버렸습니다. 강 위의 버스, 첫 출발과 좌초9월 18일, 한강버스가 정식 노선에 올랐습니다.마곡에서 잠실까지 28.9km 구간, 하루 14회 운행. 요금은 3,000원,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추가 5천 원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 화제가 됐습니다.하지만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팔당댐 방류로 수위가 높아져 안전 운항이 어려워지더니, 전기 계통과 방향타 문제까지 잇따라 터졌습니다.심지어는..
2025. 9. 30.